그나마 안전한 주식 투자는 뭐가 있을까?(feat. 스팩주, 공모주)

제 주변사람들이 저한테 투자하고 싶다고 이야기하면 저는 우선 투자는 왠만해서는 하지말라고 합니다. 한다면 간단한 기본 교육은 저한테 듣고 그러고 나서 본인 스타일을 발전시키고 소액으로 테스트 해본 뒤 하라고 이야기합니다. 만약 꼭 해야겠다고 추천좀 해달라고 하면 저는 스팩주와 공모주를 주로 이야기 하는데요. 공모주는 들어 보신 분들이 많겠지만 스팩주는 좀 생소하다 느껴지시는 분들도 있으실 겁니다. 그래서 오늘은 스팩주에 대한 내용과 공모주에 대한 내용을 다뤄볼까합니다.

주식 차트

스팩주

SPAC은 'Special Purpose Acquisition Company'의 약어로, 기업인수목적회사이다. SPAC주는 기업이 공모를 통해 자금을 모아, 그 자금을 사용해 미래에 인수할 목표 기업을 찾는 특수 목적회사를 말합니다. SPAC은 일반적으로 기업가나 경영 전문가, 벤처 투자가 등이 설립하며, IPO를 통해 모금한 자금을 안전하게 예치금 계좌에 보관한 후, 18-24개월 내에 목표 기업을 인수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이 때, SPAC이 인수한 기업은 SPAC이 상장된 주식 시장에 자체 상장되는 것이 아니라, SPAC의 주주들이 보유한 주식을 통해 간접적으로 상장됩니다. SPAC은 기존 인수합병(M&A) 방식에 비해 빠른 인수과정과 기업가에게 투자를 유치하는 것이 더 쉬운 점이 장점으로 꼽히며, 투자자들은 SPAC의 주식을 매수함으로써 목표 기업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 이익을 노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SPAC의 경우, 목표 기업이 정확히 무엇인지 명확하지 않은 상태에서 투자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투자 위험이 높아지는 점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요약하면 스팩주는 oo스팩 oo호 라는 이름으로 공모 후 상장되며, 합병할 비상장 주식회사들을 찾아 다니다가 합병을 하고 그에 따른 수익을 주는 주식이다. 장점은 합병 이전까지는 크게 변동이 없는 가격 및 처음 해당 회사가 만들어 질 때  정해진 이자 지급까지 염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단점은 합병이 언제 될지 모르기 때문에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기에 지루할 수 있습니다.

공모주

공모주는 회사가 새로이 주식을 발행하여 일반 투자자들에게 판매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때, 일반 투자자들은 모집기간 내에 발행기관을 통해 공모주 신청서를 제출하고, 추첨이나 경쟁률 등을 통해 발행주식의 일정 비율을 할당 받게 됩니다. 공모주는 일반적으로 신규 상장 기업이나 대규모 자본 확보를 위한 기업의 추가 주식 발행 등에서 이루어지며, 이를 통해 기업은 자금을 조달하고, 투자자들은 기업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 이익을 노릴 수 있습니다. 공모주는 기업의 성장 가능성, 실적, 업종 등을 고려해 가격이 책정되며, 일반적으로 매우 높은 수요와 인기를 끌기 때문에, 상장일에 주가 상승이 예상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장점은 앞에서 언급한 것 처럼 수요 예측을 통하여 해당 주식의 인기도를 확인 할 수 있고, 그에 따른 높은 수익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단점은 공모를 주관하는 주관 증권사의 계좌가 있어야 공모를 참여할 수 있고, 청약 비율이 100 : 1 이라면 해당 공모가의 100배의 금액을 넣고도 1주밖에 못받는 안타까운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대부분의 공모는 비율대로 진행하는 비례를 채택하고 있고, 균등으로 N빵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요약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래도 안전한 주식 투자라고 하면 공모주와 스팩주가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단점들도 있으니 잘 살펴보시고 진행하시면 될 듯 합니다. SPAC주도 공모를 합니다. 보통 금액이 2000원에 1주 꼴로 진행합니다. 저는 공모에 대한 정보를 38커뮤니티케이션이라는 곳에서 주로 확인하는데 비상장 관련 커뮤니티 및 증시 캘린더를 제공하는 곳 입니다. 본 글을 보시는 분들은 카카오 증권통 등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기타

가까운 공모주 일정 : 23년 5월 8일 - 9일 트루엔(주관사 : 미래에셋증권), 키움스팩8호(주관사 : 키움증권) // 5월 9일 - 10일 씨유박스(주관사 : 신한투자증권, SK증권, 신영증권), 마녀공장(주관사 : 한국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 5월 10일 - 11일 모니터랩(주관사 : 미래에셋증권), 프로테옴택(주관사 : 키움증권)